오후 7시 부여군 정림사지 무대 연극 쇼 ‘계백의 꿈’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애환을 각색한 연극 ‘계백의 꿈’이 29일 백제문화제 정림사지 주무대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연극과 멀티미디어 임팩트 쇼가 복합적으로 가미된 이번 ‘계백의 꿈’은 기존의 군무와 마상무예 등을 선보이며, 역사적 기록을 전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연출된다.

5만 신라군과의 전투를 앞둔 계백장군과 결사대의 심리를 현대인의 시각으로 풀어내며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무대에서 계백장군은 폐망국이 아닌, 부활을 꿈꾸는 희망을 부르는 초승달 같은 모습으로 한 가득 차오르길 기대한다.

25분간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는 25명의 전문 연극인들이 수개월 간의 연습을 통하여 완성도와 작품성을 높였다.

선양위 관계자는 “이번 ‘계백의 꿈’연극은 예전 백제문화제에서 선보였던 계백장군 출정식과는 전혀 다른 드라마틱한 연극으로 연출했다”며 “레이저와 각종 특수조명과 음향과 함께 인문학적 요소를 강하게 가미함으로 문학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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