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5㎡ 규모 조선시대 건축양식 등 재현… 2020년 완공예정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2007년부터 총사업비 292억원을 투입하며 면천읍성 복원사업을 추진 중인 당진시는 저잣거리 조성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정밀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서벽과 치성 60미터 구간과 연암 박지원 선생이 면천군수 재직 당시 세운 것으로 알려진 건곤일초정 그리고 읍성 남벽 135미터 구간과 남문에 대한 복원사업을 완료하고 읍성 내 7500㎡ 규모의 영랑효공원 조성사업도 마무리했으며 저잣거리 복원 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읍성 내에 저잣거리 복원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실시한 조성계획 용역을 통해 복원 시설물과 배치계획을 확정 저잣거리 조성규모는 6275㎡ 규모이며 주요 조성 시설로는 가옥과 상점 등 조선시대 건축양식이 들어간 건물 18동과 화장실 등 부속시설 6동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면천읍성은 충남도 지정 기념물 91호이며 면천 지역의 행정 중심지를 보호하기 위해 조선 초기 돌로 쌓은 석축성이자 평지성으로 축조 당시의 해안지역 읍성 연구의 귀중한 연구 자료로 꼽히고 있어 복원사업이 계속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원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면천읍성이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며 “올해 안에 차질 없이 사업에 착수 당초 계획대로 2020년까지 저잣거리 조성 성벽 관아에 대한 복원사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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