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이 제공된다.

보령시는 '보령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착공, 1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학교급식지원센터에는 12억7500만원이 투입되며 궁촌동에 전체면적 658㎡,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저온·냉동실, 집하장, 작업장, 교육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내년 1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관내 85개 학교에 대한 학교급식 현물지원, 친환경농산물 정보제공, 교육자료 개발·위생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령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를 구매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학교에 우수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식생활 개선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성장기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도 윈-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