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5개팀 70명 무대 올라…100여개국에 방송

(연합뉴스) 세계 곳곳 젊은이들이 경남 창원에 한데 모여 케이팝(K-POP) 실력을 겨룬다.
 
 

외교부·KBS·해외문화홍보원이 공동주최하고 창원시·경남은행·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K-POP 월드 페스티벌 2016'이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나이지리아·네팔·러시아·말레이시아·멕시코·미국·베트남·스웨덴·이스라엘·이탈리아·인도·인도네시아·일본·중국·헝가리 출신 15개 팀 남녀 젊은이 70명이 창원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65개국 80여개 재외공관에서 열린 1·2차 예선을 거쳐 한국땅을 밟는 행운을 잡았다.

참가팀들은 국내 아이돌그룹이 부르거나 연출한 케이팝과 퍼포먼스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지난 20일 입국한 이들은 무대 연습을 하면서 틈틈이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도 체험했다.

작곡가·프로듀서·안무가 등 케이팝 전문가들이 가창력·가사 전달력·무대 장악력·안무·테크닉 등을 평가해 순위를 가린다.

방탄소년단·EXID·트와이스·몬스타 엑스·아스트로·DJ KOO 등 전 세계 케이팝 열풍을 이끄는 스타들도 무대에 오른다.

신동엽·EXID 하니·방탄소년단·랩몬스터가 행사를 진행한다.

창원 공연은 모바일 앱 'KBS myK', 네이버 캐스트,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KBS는 10월 11일 2TV를 통해 공연을 녹화 중계한다.

KBS월드를 통해서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방송을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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