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예총은 오는 7일 오후 2시 충북예총 따비홀에서 ‘2016년 한·중예술문화교류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중국조선족 문화예술의 어제-오늘-내일’이란 주제로 열리며 조철호(시인·동양일보 회장) 충북예총 회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과 중국의 예술인 및 평론가들이 참여한다.
이날 포럼에서 최삼룡 문학평론가는 ‘중국조선족의 운명과 중국조선민족의 문학예술’이란 주제로 발제한다. 그는 조선족 천입초기부터의 역사를 바탕으로 문학예술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김성희 연변대 교수가 ‘연변지역 우리 민족의 언어 정체성과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해방 전 중국 조선인들의 언어와 현재 조선족 어휘의 양상을 고찰해 연변지구 조선족의 정체성과 디아스포라를 살펴본다.
한광운 연변박물관 연구원은 ‘조선족 농악무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조선족농악무의 역사와 성과와 전망 등을, 황선자 연변대 부교수는 ‘전통무용이 중국에서의 전승맥락’을 주제로 중국에서의 전통무용 전승과정과 부흥, 계승과 발전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룡길 연변대 교수가 ‘인물로 보는 중국조선족 예술무용의 형성과 발전’을 주제로 발제한다. 한 교수의 발제를 통해 무용예술가 조득현, 무용 교육가 박용원 등 예술무용의 발전을 이끈 여러 인물들의 창조적 성과와 조선족예술무용의 형성, 변화 및 발전과정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날 포럼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북예총(☏043-255-888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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