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와 당진시, 예산군은 6일 K-water와 '예산-당진 공업용수도 운영관리 위수탁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예산-당진 공업용수도는 당진 합덕일반산단, 합덕인더스파크, 예산신소재, 예당일반산단, 예산미니복합타운, 예산일반산단 등 당진과 예산지역 6개 산업단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이 준공되면 6개 산업단지에 하루 2만1000t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예산군과 당진시는 당초 산업단지 용수공급을 위해 각각 별도의 용수 관로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산업단지들이 국도 40호선을 따라 조성됐다는 점을 발견하고 하나의 통합 용수 관로를 설치하고 각 산단을 위한 가지치기 형태의 관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통합 관로 설치로 126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 왼쪽부터 정병희 당진부시장, 윤종인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병하 K-water 부사장, 조동규 예산부군수.

이날 협약은 예산-당진 공업용수도 운영과 관리를 K-water가 맡는다는 내용이다.

충남도, 당진시, 예산군은 공업용수도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K-water는 통합 운영·관리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수도시설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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