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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계별책' 등 일반에 최초 공개
충무공 이순신 '장계별책' 등 일반에 최초 공개
  • 서경석 기자
  • 승인 2016.10.07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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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현충사, 12월 11일까지 이순신 전투보고서 특별전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삼가 적을 무찌른 일로 아뢰나이다’

충무공이 임진왜란을 치르며 기록한 '충민공계초(장계별책)' 등 각종 문건들이 7일 충남 아산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기념관 제2전시실에 전시되는 등 '한눈에 보는 이순신 장군의 전투보고서' 특별전으로 일반 관람객들 맞는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97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일인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충무공이 조정에 보낸 장계(狀啓·외방에 나가 있는 신하가 중요한 일을 왕에게 보고하거나 청하는 문서)를 엮은 '임진장초', 국립해양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충민공계초'(장계별책), 1795년 간행된 활자 인쇄본인 '이충무공전서 장계'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한다.

임진장초는 이순신 장군이 1592년 4월 1일부터 1594년 정월 1일까지 군무에 관한 사항을 적은 장계로 난중일기와 함께 국보 제76호로 지정돼있다.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기록한 전투상황 보고서 장계별책(우), 임진장초(좌) 등이 12월 11일까지 현충사에 특별전시된다.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충민공계초는 1592∼1594년 선조와 광해군에게 올린 상황 보고서 68편에 이항복과 박승종이 쓴 글을 더해 1662년 필사해 펴낸 책이다.

2013년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이 문화재 공개 구매를 통해 사들였으나, 충무공 종가에서 도난품이라고 주장해 최근까지 반환 시비의 중심에 있는 유물이다.

전시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는 난중일기와 장계를 직접 읽어보고 일기와 보고서의 글쓰기 차이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지가 제공된다.

현충사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관람객들과 아산시를 찾는 전국체전 선수들에게 충무공의 위업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첫날 스페인선수단 등 재외동포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충사 누리집(http://hcs.cha.go.kr)이나 현충사관리소(☏ 041-539-46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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