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가 창사 25년을 맞습니다
오늘도 밤을 새우며 낮을 일굽니다
1991년 10월 12일
세상을 불 밝히는 새 빛으로 태어나
이 땅의 의기와 진실을 찾아 뛰었습니다.
4반세기 돌아보면 짧지 않은 시간
험한 풍파가 밀려오기도 했고
거친 시련에 몸을 떨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9125일의 밤을 보내며 9125일의 낮을 일궜습니다
가슴에 심은 불씨는
갈수록 그 빛을 더 할 것입니다
제 몸을 살라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뜨겁게 타오르며 세상을 밝히겠습니다
이 어둠이 가면 아침 해는 밝아
오늘도 푸른 세상을 만드는
스물다섯 살 푸른 청년들의 힘찬 내달음이
누리를 가를 것 입니다
● 글 / 조아라
동양일보TV
조아라 기자
museara@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