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단장에 임종택 전 케이티 소닉붐 농구단 단장

(동양일보) 1군 진입 이후 2년 연속으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케이티 위즈가 감독과 단장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케이티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조범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조 감독은 2013년 '제10구단' 신생팀인 케이티의 초대 감독으로서 3년 계약을 했다.

그는 케이티가 2군에서 팀을 구축하던 2014년과 1군에 처음 진입한 2015년, 그리고 1군 2년 차인 올해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조 감독은 얇은 선수층으로 선수 육성과 좋은 성적을 모두 일궈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케이티는 "후임 감독은 선수단의 마무리 훈련과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티는 이날 임종택 케이티 소닉붐 프로농구단 단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케이티는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케이티의 체질 개선과 도약을 위해 단장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종택 신임 단장은 스포츠단을 이끈 경험과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케이티는 전했다.

임 단장은 KT 부산 마케팅단 지사장, 경영지원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년간 소닉붐 농구단과 E스포츠, 사격팀, 하키팀을 총괄해 왔다.

후임 소닉붐 단장은 추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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