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팀 복귀… 기성용은 브래들리 신임 감독과 첫 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24)이 소속팀에 복귀해 재출격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 이란전을 소화한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브롬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6호 골을 노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올 시즌 첫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손흥민이 최근 많은 경기를 뛰었다는 점은 변수다.

손흥민은 현재 3~4일 간격으로 실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달 25일 미들즈브러전 이후 16일 동안 5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대표팀에 소집돼 한국과 이란을 거치며 먼 거리를 이동했고, 5경기에서 모두 85분 이상 많은 시간을 뛰었다.

6일 카타르전에선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체력 문제 때문인지 11일 이란 원정경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향후 경기 일정도 촘촘하다. 19일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중요하게 여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과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후에도 22일 본머스전, 26일 리그컵 리버풀전, 29일 레스터시티전 등 경기가 촘촘히 이어진다.

손흥민이 여러 가지 외부 요인을 이겨내고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 2무 무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2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밥 브래들리 신임 감독 지휘 하에 첫 경기를 치른다. 15일 아스널과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전임 사령탑이었던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과 마찰을 빚었던 기성용이 충분한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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