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설이 나돌던 첼시가 레스터시티를 완파했다.

첼시는 15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1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첼시는 5승 1무 2패(승점 16)를 기록하며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시즌 우승팀 레스터는 2승 2무 4패(승점 8)로 12위에 머물렀다.

부임 후 초반 3연승을 달리다가 9월 1무 2패에 그치며 성적 압박을 받던 콘테 감독은 2연승을 기록하며 경질설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첼시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네마냐 마티치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디에고 코스타가 레스터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32분 에당 아자르가 로드리게스 페드로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첼시는 후반 34분 빅터 모지스가 나다니엘 찰로바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레스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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