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토트넘)과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소속팀 경기에서 나란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에 선정된 손흥민은 15일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브롬과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후반 27분 교체 선수로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43분 팀의 동점 골에 관여했으나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로부터는 평점 6을 받아 팀내 최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를 끌어들인 뒤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패스했고, 에릭센이 이를 델리 알리에게 연결해 알리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평가에서도 손흥민은 6.22점으로 팀내 최저에 머물렀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아스널과 경기에 역시 후반 26분에 교체 선수로 들어갔으나 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역시 평점 6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도 5.99점으로 비슷했다.

손흥민과 기성용은 이달 초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카타르와 홈 경기에 이어 이란 원정까지 치르느라 영국-한국-이란-영국으로 이어지는 비행 일정을 소화하는 등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미드필더 이청용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웨스트햄과 경기에 결장한 이청용은 최근 세 차례 리그 경기에서도 후반 40분과 45분에야 교체 투입되는 등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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