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서 김영광과 호흡

(연합뉴스)배우 수애(36)가 9년 만에 로맨틱코미디의 여주인공으로 돌아온다.

수애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기존의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왈가닥 스튜어디스 홍나리를 연기한다. 홍나리는 새 아빠라고 우기는 연하의 꽃미남 고난길과 우여곡절 로맨스를 펼친다. 상대역인 고난길 역은 김영광(29)이 맡았다.

수애는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로맨틱코미디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열심히 해서 즐거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극 중 배역인 홍나리에 대해서는 “매사에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은 허당기가 가득한 인물”이라며 이러한 이중적인 모습이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줄 것이라고 했다.

수애는 “영광씨와 호흡은 굉장히 좋다”며 “시청률 부담이 없지 않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적 꿈인 스튜어디스를 드라마로나마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세살 연하의 아버지는 현실과 동떨어졌지만 현실에서 세살 연하의 남자와 로맨스가 이뤄진다면 멋진 일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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