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하나병원과 충북도, 충북대병원이 20일 오전까지 사흘 동안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현지 국립 중앙알마티병원과 협력병원 체결 및 홍보관 개소식에 참여하고 귀국했다. 사진 오른쪽 네 번째 박중겸 청주 하나병원장.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 하나병원이 충북도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현지를 방문해 중앙알마티국립병원과 협력병원 체결식을 갖고, 홍보관 개소식에도 참석하고 돌아왔다고 20일 밝혔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은 지난 17일 카자흐스탄의 전 수도 알마티시를 직접 방문해 국립 알마티병원 마라트샤도바이치 병원장과 업무협약 및 뇌혈관센터 연수교육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 원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 방문 후 두 번째 현지 방문이다.

이번 협약으로 알마티병원은 오는 11월 중 뇌혈관 전문의를 청주 하나병원에 파견해 연수를 갖는다.

박 원장은 지난 7월 몽골 울란바토르시(市)에 있는 외상센터병원 현지진료와 중국 바우터우시 방문에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까지 연이은 해외 의료협력 및 현지진료로 하나병원의 해외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과 9월에는 몽골에서 뇌종양 환자 및 심혈관(스텐트삽입술) 환자가 청주 하나병원을 찾아 수술 및 시술 후 귀국하는 등 연이은 해외 중증질환 환자가 인터넷 검색 및 현지 협력병원 연계를 통해 하나병원을 찾고 있다.

박 원장은 “중앙아시아의 떠오르는 블루오션 카자흐스탄 병원들과 돈독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켜 서로 상생하며 발전하기를 기대 한다”며 “앞으로 양국 의료기관간에 의사 연수와 더불어 환자 진료의뢰 등이 직접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근 충북도 해외의료팀장은 “적극적인 해외공략 및 해외홍보관 개소 등으로 충북을 찾는 의료 관광객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하고 이를 위한 병원의 노력에 맞춰 충북도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일정은 하나병원과 충북도, 충북대병원 등이 함께 20일 오전 현지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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