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2개팀 6일간 열전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초등학교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공주시 홍보대사이자 메이저리그에서 코리안 특급으로 명성을 떨쳤던 박찬호 선수의 이름을 내건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21일 박 선수의 고향인 충남 공주시에서 개막된다.

공주시는 이달 21~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공주에서 16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천안남산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에서 32개팀 소속 선수 700여명과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 각 팀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목표로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공주시와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며 공주시체육회, 충남야구협회가 주관하고 박찬호 선수가 협찬하는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은 승승식(토너먼트)으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우승컵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공주시 홍보대사인 박찬호, 박세리 선수와 마크 W. 리퍼트(Mark W. Lippert) 주한미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1일과 22일에는 예선전, 23일에는 16강전이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과 공주중학교 야구장에서 진행된다.

8강전은 24일, 준결승은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26일 오전 10시부터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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