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관계자와 간담회 갖고 장기입원자 등 과이용자 집중관리키로

(금산=동양일보 김현신 기자)금산군은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진료비 절감과 정부합동평가 대비 관내 의료급여 기관과의 유대관계 형성을 위한 병원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매년 금산군에서 지출하는 의료비가 110억이 넘어 의료급여 부담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금산이 아닌 서울, 대전, 경기 등 관외지역에 입원중인 장기 입원자를 찾아 환자상태 파악 및 보호자 면담을 통해 28명의 장기입원자들을 시설입소나 귀가 조치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얻은바 있다.

올해의 경우 1차적으로 의료급여 입원 진료비와 관련한 관내 3개 요양병원 원무부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해와 공감을 확산시켰고, 2차적으로 의료급여 외래 진료비와 연관된 35개 병의원 간담회를 이번에 실시하게 됐다.

이번 간담회는 충청남도 시군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사업으로 병원의원에도 행정에 긍정적으로 접근, 정부합동평가는 물론 행정과 병의원과 협력 체제를 이루는 계기를 제공했다.

관내 35개의 병(의)원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의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진 의료급여 진료비 절감에 대한 필요성을 상기시켜 적정 진료 도모 및 재정안정화에 기여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집중관리 의료기관을 선별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간 300명에 달하는 의료급여 과이용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실시해 병(의)원 및 의료급여 수급자의 인식 개선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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