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행방불명됐던 20대 지적장애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실종된 지적장애 1급 A(21)씨가 20일 오전 천안시 동남구 북면 한 물웅덩이에 빠진 채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웅덩이는 장애인 거주시설로부터 6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수심도 무릎 아래에 불과하나 A씨가 심한 탈진과 저체온증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지난 8월 가입소해 시설에 적응할 수 있을지 확인받는 과정에 있던 A씨는 실종 당일 점심을 먹고 다른 원생들과 양치질을 하고 난 뒤 행방불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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