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민 전 대한체조협회 부회장, FIG 집행위원 선임
(연합뉴스) 김동민(62·한국체대 교수) 전 대한체조협회 수석 부회장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체조연맹(FIG)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협회는 김 전 부회장이 지난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81차 FIG 총회에서 4년 임기의 집행위원에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협회는 "집행위원회는 FIG의 주요 현안과 결정을 주도하는 곳"이라며 "한국 체조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부터 FIG 이사회 멤버였던 그는 이번 총회에서 선임된 7명의 집행위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FIG 회장으로 일본의 와타나베 모리나리 전무이사 겸 집행위원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아시아인 최초의 FIG 회장이다.

    협회는 "신임 회장 당선자 또한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터라 선진 체조국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는 한국 체조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윤수(44·경북대 교수) 기술위원은 재선임에 아쉽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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