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10월 마지막 주 64건 2646억 상당 입찰
충북 청주흥덕서 사무환경개선사업 등 6건 지역제한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조달청이 10월 마지막 주(24∼28일) 국방부 주한미군 기지이전사업단 ‘가족 비동반 병사숙소 건설공사’ 등 총 64건 2646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청주 흥덕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사무환경개선 사업 등 약 72%(46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라 모처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이번 입찰공사 전체의 약 31%인 831억원 상당을 지역 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역 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도 35건, 379억원 상당에 이른다. 지역 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도 11건, 927억원에 이른다.

지역별로 충북도는 청주흥덕경찰서 교통조사계 사무환경개선 사업 5600만원(수의계약), 음성군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출입구 이전 확장공사 2억6900만원(적격심사), 오송생명과학단지 지원센터 중앙통제센터 발전기 설치에 따른 안전보강공사 1억5400만원(적격심사) 등 총 6건 10억원 상당이다.

규모별 발주량은 약 68%(1788억원)가 대형공사로 984억원 상당의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수요 ‘가족 비동반 병사숙소 건설공사’ 기본설계 기술제한입찰, 346억원 상당의 농촌진흥청 수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전사업’ 종합심사낙찰제 등이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전체의 31% 가량인 831억원 상당을 지역 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보여 모처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