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의 명물인 사과나무 가로수 길에서 수확기를 맞아 사과 따기 체험행사가 한창이다.

충주시는 전국 유일의 사과나무 가로수 길을 활용해 사과의 고장 충주를 홍보하는 체험행사를 갖고 있다.

24~25일에는 지역 어린이 500여명을 대상으로 건국대 사거리부터 건국대 방향 구간에서 이틀 간 사과 수확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농촌진흥청 주부 블로그기자단과 서울 블로그 기자단 60여명을 초청해 이곳에서 사과 따기 체험과 우수농장을 탐방하며 충주를 홍보했다. 체험행사로 사과나무 가로수 길에서 수확한 사과는 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30여곳의 복지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이석세 과장은 “충주사과나무 가로수길 체험행사는 지역대표 특산물인 충주사과를 홍보하고, 수확한 사과로 소외계층을 돕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과나무 가로수 길은 충주 관문인 건국대 사거리를 중심으로 기존 3개 구간 4.9㎞를 포함해 지난 2013년 추가 조성된 충주역~금릉교 구간 1㎞ 등 총 5.9㎞에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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