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 22회 충청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3년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은 청양군 여성축구단.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 여성축구단(단장 정상호)이 지난 22~23일 양일간 당진 신성대에서 개최된 ‘22회 충청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 참가한 3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청양팀은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천안팀을 5:1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라 논산팀과 맞붙어 확연한 기량차이를 보이며 5:0으로 압승했다.

이날의 우승으로 청양군은 3년 연속 우승을 하면 우승기를 반납하지 않아도 되는 규정에 따라 우승기를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윤상희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조해미 선수가 코치상을 각각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전체인구가 3만여 명밖에 안 되는 청양에서 선수 발굴의 어려움으로 지난 2014년 힘들게 창단한 청양군 여성축구단은 그동안 매주 화·목요일마다 전보람 감독의 지도아래 ‘작은 고추가 맵다’는걸 증명해보이자는 각오로 꾸준히 강화훈련에 매진하면서 수준급늬 실력을 쌓아왔다.

정상호 단장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가정이 있는 주부임에도 매주 훈련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해줘 이러한 성과를 얻은 수 있었다”면서 3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