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일보 류석만 기자)세종시 조치원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역 광장 경관개선 사업이 24일 본격 시작됐다.

올 12월 말까지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광장 내 경관을 해치는 시설들을 정비하고, 각종 문화행사와 시민 활동을 위한 다목적 광장으로 만든다.

시는 그동안 대학생 공모전, 현상설계 개최 등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택시 승강장 개선을 위해 택시운전자와 승객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회전교차로 부근과 역사 주변에 승강장을 분산 배치했다.

최근 준공된 코레일 주차장 조성사업도 조치원역 이미지를 개선했으며, 셉테드(범죄예방환경 디자인) 기법으로 역 주변 조명을 밝게 해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또 내년부터 연탄공장 저탄장 부지에 도시숲을 조성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수 청춘조치원과 과장은 “이번 경관개선 사업으로 100년 역사의 조치원역 주변이 활력 넘치는 젊은 광장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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