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000여 가구…충청권은 총 6464가구
중소형 아파트 3만3209가구로 95% 차지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전국 11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연내 최대치인 3만5107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95%에 이르는 3만3209가구에 달한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1만9164가구, 지방 1만5943가구 등 총 3만5107가구가 다음달 입주를 완료한다.

수도권은 전월(7713가구) 대비 148.5%(1만1451가구) 증가한 연내 최대 입주물량인 1만9164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서울은 전월(193가구) 대비 6184가구 증가한 6382가구가 입주한다. 이 중 서울 성동구 입주물량(4504가구)이 풍성해 성동구 일대에서 새 아파트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은 전월(1만7642가구) 대비 9.6%(1699가구) 감소한 1만5943가구가 입주를 준비중이다.

충북은 공급과잉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공급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시 옥산면의 ‘청주흥덕코오롱하늘채’ 1206가구와 우암동 ‘삼일브리제하임’ 181가구, 충북혁신도인 진천군 덕산면 ‘충북2차영무예다음2차(B6)’ 520가구 등 총 1907가구가 입주한다.

충남은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벨리2차EGthe1(AB-3B/L) 665가구와 ‘아산테크노벨리2차EGthe1(AB-3B/L) 589가구 등 총 1254가구가 입주를 준비중이다.

대전은 유성구 봉명동 ‘대전봉명동레자미멀티홈’ 159가구, 원신흥동 ‘대전도안(국민임대11 B/L)’ 1460가구 등 총 1619가구가 입주한다.

세종은 세종시 종촌동 ‘세종1-3생활권(국민임대M-5 B/L) 1684가구가 입주하는 등 충청권에선 다음달 총 1907가구가 입주를 완료한다.

이밖에 지방에선 △강원 1717가구 △경남 1361가구 △전북 1080가구 △대구 1061가구 △제주 815가구 △광주 584가구 △전남 573가구 △경북 84가구 등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다음달 입주물량의 95%가 중·소형대 아파트인 것처럼 일부 공급과잉 속에서도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트렌드와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한 작은 평형대의 아파트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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