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개 기업 상대 오송의 첨단 바이오인프라 설명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가 전국 유망 바이오기업들을 상대로 27일 투자설명회를 연다.

이날 충북 C&V센터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에는 전국 200여개 바이오기업을 초청, 투자설명회, 기업지원설명회, 오송 투어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일반적으로 투자설명회가 수도권에서 열린다는 틀을 깨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기업들을 오송 바이오밸리로 초청하는 행사여서 눈길을 끈다.

1부 투자설명회에선 충북의 바이오산업 투자환경과 분양중인 산업단지, 인센티브 등을 안내하고 2부 기업지원 설명회에선 전문강좌와 국책기관 지원사업을 설명한다. 이 자리에선 전문강좌로 녹십자 홀딩스 이병건 대표이사와 글로벌 진출 컨설팅 기업인 I-GROUP 조재환 상무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 국책기관 시설과 공동 이용 장비 등을 견학하는 3부 오송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명회장 밖에는 충북 바이오헬스 산업관과 국책기관 기업지원관을 마련, 충북의 바이오의약과 화장품산업의 규제프리존을 소개하게 된다.

고근석 도 바이오정책과장은 “20년 전부터 바이오산업의 기틀을 다져 온 충북은 세계 최고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전국의 우수 바이오기업이 충북을 선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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