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47억 지원 건립… 건강회복센터·도서관 갖춰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47억원을 지원한 탕정한마음종합사회복지관이 26일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 일대에 연면적 2598㎡,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신축된 탕정한마음종합사회복지관은 교육문화실과 건강회복센터, 정보화교실, 도서관, 키즈카페등을 갖췄다.

1982년에 개관한 탕정 복지관은 1999년 신축된 이후 아동과 청소년, 노인, 장애인복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탕정면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매일 찾는 핫 플레이스였다.

2003년 삼성디스플레이가 입주 하면서 급격한 인구증가를 통해 1999년 6656명 이던 인구가 2만3099명으로 3.5배가까이 증가하고, 주민등록 미등록 거주자까지 5만000여명이 현재 거주하는 대규모 면으로 성장했다.

이에따라 옛 복지관으로는 복지민원 해소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오늘 이같이 개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5년 아산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지역사회복리회와 신규 복지관 건립 MOU를 체결하고 모두 47억원을 지원했다.

복지관 건립기금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이 모은 지역발전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2015년 10월 착공, 지난 7월 완공한 사회복지관은 이날 복기왕 아산시장과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 아산시청 사회복지 관계자, 탕정면장, 충남도의원, 아산시의원, 한국충남세종사회복지관협회장, 아산시 사회복지 유관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영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원대표는 “탕정면의 한 가족으로서 한마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 “탕정면민들은 물론 임직원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복지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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