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행복 지킴이’ 괴산군 어머니포순이봉사단

▲ 괴산군어머니포순이봉사단이 문광면 홍모 할머니(앞줄 가운데)에게 선물을 주고 있다.

(괴산=동양일보 하은숙 기자) 괴산군 어머니포순이봉사단원들은 동네행복지킴이 사업을 하면서 지역에 불우한 독거노인, 소년 소녀가장 등 외로운 분들에게 희망과 사랑 그리고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동네행복지킴이 사업은 행정자치부 후원으로 소외된 이웃과 안전 사각지대를 정기적으로 보살핌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충북에서는 동네행복지킴이 사업에 시,군별 24명의 수혜자를 선정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동네행복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선정된 문광면 독거노인인 홍모(74세) 할머니를 방문해 말벗해주기와 음식과 청소, 집 정비, 목욕시켜주기, 빨래봉사 등을 통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포순이 김명진 사무국장은 “대부분 수혜자들은 사람이 그리운 사람들로 자주 방문해 주려고 노력했다”며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지만 예산이 적어 많은 것을 못해주는 경우도 있었고 차상위계층들이다 보니 해줄 것도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내년에는 적은 것이라도 자주 방문해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려 한다”며 “사업을 마치고 나니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너무 많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순이 봉사단은 한국자유총연맹 괴산지부와 함께 6.25체험 전쟁음식 나누기와 태극기 달아주기 캠페인, 북한이탈주민 안보 강사 초청 안보강의, 환경정화 운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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