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신흥고 (왼쪽부터)박종웅(1년)과 박상하(1년)가 지난 24~27일 충남 태안군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JUNIOR CUP’고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청주 신흥고가 ‘KPGA JUNIOR CUP’고등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주니어 골프 최강 학교로 인정받았다.

지난 24~27일 충남 태안군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A코스(파72. 7,333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청주 신흥고가 대구 영신고를 2UP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KPGA JUNIOR CUP’은 2007년부터 유·소년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그들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KPGA 회장배 주니어대회’ 의 새로운 타이틀이다.

타이틀이 바뀐 만큼 경기 방식도 새로워졌다. 개인전으로 진행됐던 지난 방식과는 달리 주니어 선수들이 학교를 대표해 참가하는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 고등부는 17개의 학교가, 중등부는 14개의 학교가 출전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쳤다.

신흥고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1위의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 8강에서 부산 개금고를 1UP(1홀 차 승리)으로 제압한 뒤 4강전에서는 영동산업과학고를 2UP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신흥고 박종웅(1년)과 박상하(1년)는 결승전에서 10번홀까지 2UP으로 앞서나가며 기세를 올렸으나 11번홀과 12번홀을 잇따라 내주며 순식간에 AS(All Square, 무승부)를 허용했다.

하지만 신흥고는 14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을 가져오며 2UP 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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