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충청북도 시낭송 경연대회

▲ 동양일보가 주최하고 동양일보 문화기획단이 주관한 6회 충청북도 시낭송 경연대회가 지난 29일 충북예총회관 따비홀에서 개최됐다. 일반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신선휴·최광숙·신현선·심미영·권태희·이치운·김미애·피정순·김순자·김혜연·정경미·정정훈·강혜경씨. 학생부(아래 왼쪽부터) 원민서·조혜윤·권민지·조아현·변서영·장승진 학생. <사진·최지현>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김순자(65·충주)씨와 김도현(진천 상산초 4년)군이 6회 충청북도 시낭송 경연대회에서 각각 일반부와 학생부 대상을 차지했다.

6회 충청북도 시낭송경연대회가 지난 29일 오전 10시 충북예술인회관 1층 따비홀에서 열렸다. 충청북도 시낭송경연대회는 시낭송을 통해 아름다운 시심을 기르고,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사랑 운동을 통해 모국어에 대한 사랑을 더욱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동양일보가 주최하고 동양일보 문화기획단이 주관, (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와 꽃씨방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학생부 9명과 일반부 14명 등 모두 23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김순자씨는 안도현 시 ‘빗소리 듣는 동안’을 낭송해 일반부 대상을, 김도현군은 정한모시 ‘어머니’를 낭송해 학생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 일반부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수장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됐다.

이날 대회에는 유영선(동화작가) 동양일보 상임이사, 안수길(뒷목문학회장) 소설가, 이춘후((사)한국시낭송정문가협회 부회장이 심사를 맡았다.

유 이사는 “듣는 사람을 감동시키기 위해서는 시인의 마음과 시낭송가의 마음이 하나가 돼야 하고 충분한 연습을 통해 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오늘 좋은 시낭송 무대를 보여줘 감사하고 여러분처럼 시낭송을 통해 세상에 윤택함을 주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일반부 △대상 김순자(충주) △금상 권태희(제천) △은상 강혜경(진천) 최광숙(진천) △동상 신현선(옥천) 김미애(청주) 정경미(진천) △장려상 심미영(청주) 피정순(충주) 신선휴(청주) 정정훈(청주) 이치운(괴산) 김혜연(청주).

 

● 학생부 △대상 김도현(진천 상산초 4) △금상 장승진(진천 산상초 5) △은상 조혜윤(충주 남산초 4) 이소윤(진천 상산초 6) △동상 조아현(청주 진흥초 3) 변서영(진천 상산초 5) 원민서(충주 남산초 4) △지수경(한국교원대 부설고 1) 권민지(옥천 군남초 3).

<박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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