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 의료기기 중국 시장 개척단

충북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중국 심천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 박람회(GMEF)에 참가해 1100만달러(125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림의료기, 에이스메디칼㈜, ㈜노아닉스, ㈜더아이엔지메디칼, ㈜유디피아, ㈜제이월드, ㈜우영메디칼 등 7개 업체가 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들 업체 중 에이스메디칼㈜은 중국 의료기기 전문 기업과 800만 달러, ㈜한림의료기는 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7개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개척단을 꾸린 충북테크노파크는 중국 선전의료기기협회(SAMD),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지역 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및 한·중 의료기기 상호 협력을 핵심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임헌동 충북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수출성과는 지역 의료기기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와 기업수요 기반 프로그램 기획으로 도출된 성과물”이라며 “지역 의료기기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성과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는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 미국 플로리다 국제의료기기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의료기기 박람회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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