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한국 근대문학의 고전 ‘임꺽정’을 쓴 벽초 홍명희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21회 홍명희 문학제가 오는 5일 청주 서원대 미래창조관 세미나실과 충북 괴산군 일원에서 열린다.

(사)충북작가회의와 (주)사계절출판사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문학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괴산 홍명희 문학 답사로 시작된다. 강영주 상명대 교수의 인솔에 따라 홍명희 생가, 벽초 홍명희 문학비 등을 답사한다.

이어 청주서원대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학술 강연이 진행된다. 하타노 세츠코 일본 니가타현립대학 명예교수가 홍명희 소설 ‘유서’에 대해 강연하고 ‘해방일기’로 널리 알려진 김기협 역사학자가 ‘임꺽정에 담긴 복국(復國)의 뜻’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김홍신·백가흠 소설가 김정숙 문학평론가가 함께하는 ‘임꺽정’ 낭독 콘서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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