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가야금 연주자 송정언씨가 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가야금 독주회 ‘인연(因緣)’을 연다.

2015년에 이은 네 번째 독주회인 이날 공연에는 유정로 재즈피아니스트, 고중원 드러머, 이준현 베이시스트 등의 재즈 세션과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윤진철 판소리 명인, 이은희 수필가를 게스트로 초대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재비금’, ‘바다의 노래’, ‘쑥대머리’,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해’, 등 국악과 현대 가요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송씨는 단국대 일반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송정언 가야금 아카데미, 갤러리&뮤직 아트홀·가야금 앙상블 인 대표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우리나라 국악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충북예고, 명지대 한국음악과에 출강하며 후진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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