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무재해 결의대회, 안전작업환경 점검

▲ 안전점검의 날 행사 열린 충주 롯데주류 맥주2공장 신축현장에서 고용노동부와 충북도,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현장소장의 안내로 신축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충북도가 주관하는 248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가 4일 충주 메가폴리스 내 롯데주류 맥주2공장 신축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박형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기관별 주요 인사와 현장 근로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각 기관과 지자체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안전보건 문제점을 파악하고 원·하청 상생협력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 의지 표명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락재해 예방 결의문을 낭독하고 안전 퍼포먼스를 여는 등 근로자들에게 안전사고와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기관별 주요 인사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날 현장 내 추락사고 방지시설 여부와 건설용 장비 유지관리 실태 등 근로자 안전작업환경을 점검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 관계자와 현장소장, 근로자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건설재해 예방과 원청의 산재예방 책임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매월 4일 열리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는 범국민 안전문화 조기정착을 목표로 지난 1996년 4월 1회 행사를 개최해 현재 248차에 이르고 있다.
박형정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이날 “롯데주류 맥주2공장은 충북 최대의 플랜트 신축 현장으로, 안전사고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감독을 철저히 기해주기 바란다”며 “작업장 안전문화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서도 항상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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