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국민은행을 꺾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 원정경기에서 71-63으로 이겼다.
53-44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서 삼성생명은 국민은행 플레넷 피어슨에게 골밑슛 3개 등을 허용하며 55-51로 따라잡혔다.
삼성생명은 4쿼터 6분 50초를 남기고 국민은행 강아정에게 골밑슛에 이어 반칙으로 추가자유투까지 내주며 55-5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곧바로 배혜윤이 3점슛을 넣으며 58-54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1분 31초를 남기고 배혜윤의 자유투 2개로 66-62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국민은행 홍아란의 공을 가로챘고, 이어진 속공 상황에서 고아라가 골밑슛을 넣으며 68-62로 달아났다.
삼성생명 배혜윤은 자유투로만 10점을 넣는 등 23득점으로 활약했다. 또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엘리사 토마스가 2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해 선두 아산 우리은행(3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민은행은 2승 2패, 3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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