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시립미술관은 충북 작고·원로작가(1945년 이전 출생) 소장품 구입 공고를 미술관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소장품 구입 기본방향은 지난해 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구성한 개관전추진자문위원회와 지역미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청주연고(작고) 한국현대미술 대표작가 7인(김복진, 김기창, 박래현, 정창섭, 박노수, 윤형근, 김봉구)의 작품과 둘째 청주·충북 연고(출생·활동) 작고 및 원로작가의 작품을 우선 구입한다.

소장품 구입 절차는 소장품매도(기증)신청서 제출, 소장품심의위원회, 가격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립미술관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소장품 매도 신청은 작가, 소장자(유족 또는 개인), 화랑 등이 할 수 있고, 매도 신청의 경우 1인 1회 최대 5작품, 기증의 경우 10작품까지 할 수 있다. 시립미술관 관리운영 조례(17조)에 따르면 기증의 경우 무상기증을 기본으로 하되, 기증자가 원할 경우 가격평가심의위원회 평가액의 20% 이내에서 기증사례금을 지급할 수 있다.

청주시청 홈페이지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소장품 구입 공고문이 오는 18일까지 게재되며, 신청 접수 마감일은 오는 21일 오후 5시다.

문의=☏043-201-2653.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