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기업 대표 합동로 투자협약 체결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화학 및 플라스틱 제품, 조명,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9개 중소기업이 충남에 모두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영진철강 등 9개 기업 대표들과 합동으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철제 가구를 생산하는 영진철강은 2018년까지 송산2산단 1만6만512㎡ 부지에 15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특수도어 제조업체인 동방노보펌도 2019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당진 송산2산단 1만6512㎡ 부지에 공장과 본사를 건설한다.

오성화학공업은 예산일반산단 3만3071㎡에 17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드림켐과 레이저임가공업체인 금오 M.T도 당진 석문산단에 생산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LED 조명기구 업체인 소록스는 공주 탄천산단 1만2287㎡에 1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하고, 동신포리마는 홍성 구항농공단지 7천690㎡ 부지에 256억원을 투자해 건축내장재 공장을 새로 건설한다.

기업들은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및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업들이 충남 서남부 및 내륙 지역에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도내 균형 발전 촉진과 산업단지 미분양 해소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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