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이적설이 나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31)에게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구단의 영입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궈안의 명예회장인 루오 닝은 9일 중국 스포츠 프로그램인 스포츠 나이트 토크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번 시즌 시작할 때 실제 루니에 접근을 했다”며 “그러나 그는 맨유에 남고 싶어한다는 뜻을 우리에게 알려 왔다”고 밝혔다.

이어 “루니는 자신의 체력이 허락하는 한 프리미어리그에 남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며 루니 영입이 성사되지 않은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3월에는 스웨덴 출신 스벤 예란 에릭손 전 감독이 이끌던 상하이 SIPG가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루니 영입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궈안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5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5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을 경질한 궈안은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출신인 카를로스 둥가와 접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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