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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중소기업의 글로벌화<윤은자>
기고-중소기업의 글로벌화<윤은자>
  • 동양일보
  • 승인 2016.11.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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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자(충북지방기업진흥원 마케팅지원부장)
▲ 윤은자(충북지방기업진흥원 마케팅지원부장)

  충북은 1974년도 수출 1억불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152억불을 기록해 42년 만에 152배 이상의 큰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170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시종 지사님을 중심으로 기업인들이 마음 편하게 경영할 수 있도록 기업친화적인 시책을 전년 대비 대폭 강화했고, 지역 내 수출유관기관들과 상호 협력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개척에 도움이 되는 전시회, 사절단,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1조 달러 내외로 수년째 정체돼 있는 상황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수출이 증가해야 된다. 이러한 수출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예를 들면 지난 10월 4일~8일 오송화장품&#8228;뷰티산업엑스포를 개최해 국내외바이어 1080명(해외 535명, 국내 545명)과 200여개 국내기업간 2235건의 상담을 진행해 현장계약 7건 155억원, 수출가능 450건 1173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기업들은 상담회 종료 후 후속상담 및 수출계약을 지속하기 위해 사후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기업별 수요를 반영한 후속지원사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특히 콜라겐원료를 해외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씨엔에이바이오텍’은 추가상담 등을 통해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흡족해 했다. ‘화니핀코리아’도 진성바이어들을 많이 초청해 다른 해외 유명박람회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었으며 행사장소와 회사가 근거리에 있어 바이어들이 신속하게 생산현장을 찾아 공정을 살피고 신뢰를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중소기업이 수출을 하고 싶어도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부족, 약한 브랜드 파워, 판매 네트워크 부재 등이 큰 걸림돌이다. 세계시장에서 성공한 기업을 보면 초기단계부터 글로벌 마인드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수출시장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 현지 업체와의 연계강화로 해외 기업과 당당하게 거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는 중소기업도 국내시장에서조차 해외기업과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글로벌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더해 금융위기 이후 중국과 동남아 국가의 기업들이 낮은 인건비와 기술경쟁력으로 한국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수출 환경조성과 장려정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처음 수출을 시도하는 기업의 경우 정보도 없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든 것이 낯설고 불안하다.
하지만 충북도의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활용하고 적극 참여한다면 수월하게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수출기업 CEO들로부터 충북도의 해외마케팅사업은 인기가 좋다. 그 이유는 동영상 및 e-카탈로그 제작 지원부터 해외전시회나 수출상담회까지 연중 쉴 새 없이 운영되고 있어 적기에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자체 브랜드가 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충청북도를 ‘브랜드화’와 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지원기관들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 사후관리까지 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해외 및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터 드러커가 기업가정신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이라고 말했듯이 멀지않은 미래에 충북도내 중소기업도 지속적인 R&D를 통해 기술을 개발해 뛰어난 역량을 구축, ‘글로벌 히든 챔피언’을 추구하는 한편 Only One제품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등 해외 유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믿는다.
올해로 진흥원에 근무한지 벌써 만 16년이 다 돼간다. 그동안 진흥원은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매년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지원시책을 개발하고자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생생한 산업현장에서 기업의 애로 및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부딪히며 지원방안과 사업 아이템을 찾아 기업이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시책을 발굴해서 사후관리까지 지속적&#8228;조직적&#8228;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충실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지원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면서 기업의 큰 발전으로 밝아질 충북의 미래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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