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성 재래종보다 20% 이상 높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지역 논 재배에 적합한 참깨 품종은 ‘건백깨’와 ‘아름깨’로 나타났다.

14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참깨 신품종 중 장려품종 10여종을 선발, 2012~2016년 시험 재배한 결과 흰깨는 건백깨가, 검정깨는 아름깨의 수량이 높았다.

건백깨는 10a당 수량이 115㎏으로 재래종(88㎏/10a)보다 23% 높았고 아름깨는 113㎏/10a로 재래종보다 22% 많았다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도농기원은 이 두 품종은 뿌리내림과 생육이 좋고 병해충과 넘어짐에도 강해 인력절감 효과와 함께 수확량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습해에도 강해 논에서 벼를 대신할 수 있는 작목으로 주목하고 있다.

도농기원 윤철구 팀장은 “내년부터 벼 대체작목으로 참깨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농가홍보와 재배기술 교육을 확대하고 우량종자 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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