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문 최고액 등극

(연합뉴스)영화 ‘판도라’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당초 목표액(5억원)을 뛰어넘는 5억3000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뉴(NEW)가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진행된 영화 분야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가운데 최고 금액을 기록한 ‘인천상륙작전’의 5억원을 뛰어넘는 액수다.

‘연가시’의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판도라’는 한반도에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원전사고까지 일어나자,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평범한 사람들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판도라’는 지난 3일 크라우드 펀딩 중개업체 와디즈 홈페이지를 통해 증권형·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손익분기점(BEP)에 해당하는 목표 관객 수 540만 명을 돌파하면 투자자가 수익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600만명을 돌파하면 7.4%, 700만명 돌파 시에는 18.8%의 수익금을 주며 1000만명을 돌파할 경우의 수익률은 5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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