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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건축시장 충북기업이 앞장선다
필리핀 건축시장 충북기업이 앞장선다
  • 경철수 기자
  • 승인 2016.11.16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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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폴리켐 등 건축·자재 중기 10개사 건축박람회 참여
… 총 2770만달러 상담 실적·270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 지난 13일까지 3일간 필리핀에서 열린 국제건축박람회에 참가했던 동신폴리켐이 현지 바이어들에게 자사의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의 건축·자재 관련 중소기업들이 필리핀 건축시장에 안착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는 충북도와 공동으로 지난 13일까지 3일간 필리핀 국제건축박람회에 도내 건축·자재 관련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해 270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총 277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270만달러가 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에 비해 바이어 상담액은 340%, 수출계약액은 76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 처음 참가한 ㈜트러시스는 필리핀 현지 기업 대상 사전마케팅을 실시, 자사의 주력상품인 건축외장재를 필리핀 시장에 안착시켰다. 현장에서 150만달러의 수출 주문을 받은 트러시스는 자사의 외장재와 시스템을 적용시키기로 이미 건축사와 협의중이다.

2년 연속 참가한 ㈜알코판넬은 지난해 만난 바이어와 사전협의 및 현장 재미팅을 통해 40만달러가 넘는 주문을 수주했고, 지난해 참가했던 ㈜월드BMC 역시 현지 에이전트사와의 협력을 통해 36만달러가 넘는 수출 주문을 받았다.

㈜승현기업은 국내·외 시장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승현기업의 폴리우레탄폼을 눈여겨보던 전시회 참가 국내 외장재 기업이 현재 수입해 쓰고 있는 접착제를 승현기업제품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또 기존 바이어에게 신규 제품을 소개해 추가 주문을 받기도 했다.

바닥재를 주력으로 하는 ㈜웰마크는 필리핀 경제를 움직이는 화교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향후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처음 참가한 ㈜애강은 현지 국내 유통기업과와의 협력을 통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더썬블라인드는 필리핀내 건물이 지속적으로 지어지는 만큼 전시회기간 만난 바이어들과의 사후관리를 통해 신규제품인 전동 블라인드를 대량 수출할 계획이다.

수(水)처리 전문기업인 ㈜지이티는 지난해 만났던 바이어와의 만남을 통해 샘플을 보내는 등 내년을 기약했다.

광촉매를 LED에 적용한 ㈜이엔에프씨는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동신폴리켐 역시 자사의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이 필리핀에서 경쟁력이 있는 점을 확인했다.

김영진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 차장은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도 입장료를 내야만하는 기업간거래(B2B) 전문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발 디딜 틈이 없었다”며 “충북도의 탁월한 판단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꾸준히 전시회에 참가하게 돼 이번에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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