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겨울을 앞두고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16일 청주내수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내수읍 홀몸노인 여섯 가정에 연탄 1200장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30여 명의 신자들은 각 가정마다 일일이 연탄을 배달하며 따뜻한 위로도 함께 전했다.

유용경 내수읍 주민복지팀장은 “연탄 가격이 인상돼 연탄으로 겨울을 나야 하는 저소득층 이웃들의 걱정이 많다”며 “연탄 한 장이 소중한 이웃들에게 훈훈한 관심과 사랑을 나눠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그간 하나님의 교회는 청주에서 소외이웃을 위한 연탄 지원 뿐 아니라 독거노인돕기, 농촌일손돕기, 헌혈운동, 이·미용 봉사, 거리·공원·해변 정화활동, 태풍 피해 복구, 도로안전표지판 부착 봉사, 지역 행사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또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오케스트라 연주회, 학부모 강연 등을 통해 지역민과 정서적 공감과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이들의 진정성 있는 봉사와 헌신의 공로가 인정돼 충북도지사상과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