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690억원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 일본의 대형 온라인쇼핑업체인 라쿠텐(樂天)과 2021년까지 5500만 유로(약 690억원)에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했다.

FC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라쿠텐의 로고가 2017년 7월 1일부터 4시즌 동안 유니폼 전면에 등장한다”며 “라쿠텐은 유니폼 스폰서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노베이션 & 엔터테인먼트 파트너’도 맡는다”고 발표했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팀의 수비수인 제라르 피케가 자신과 친분이 깊은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회장을 초청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논의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전자상거래, 드론, 인공지능(AI) 등에 강점이 있는 라쿠텐과 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라쿠텐의 경험과 노하우가 팀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FC바르셀로나는 2013년부터 스폰서 계약을 맺은 카타르 항공 로고를 유니폼에 달았지만 2017-2018시즌부터 라쿠텐의 로고로 교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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