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미국·사진)가 호주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스피스는 20일 호주 시드니의 로열 시드니 골프클럽(파72ㆍ6980야드)에서 열린 에미리츠 호주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5만 호주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낸 스피스는 캐머런 스미스, 애슐리 홀(이상 호주)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스피스는 연장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스미스, 홀을 제치고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호주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호주달러(약 1억9000만원)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스피스는 이번 시즌 개인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홈 코스의 애덤 스콧(호주)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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