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사업 64필지산업 물류시설 … 2018년 6월 완공예정

(서천=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분양가가 확정됐다.

장항국가산단은 2018년 6월 완공예정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LH 대전충남본부는 장항국가산단 1단계 사업으로 산업·물류시설 등 총 64필지를 ㎡당 평균 11만3000원에 분양한다.

군은 그동안 지속해서 추진해 왔던 기업유치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은 전국 국가산업단지 중 장항국가산단 분양가가 가장 저렴해 기업이 공장용지 매입에 드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전국 최고 규모의 투자인센티브 지원 계획도 수립했다.

정부에서 시행 중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최대 80억원 지원은 물론, 서천군 자체 조례로 타 지역에서 이전하거나 신·증설하는 기업에는 최대 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 기업은 최대 10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장항국가산단은 서해안의 중심에 있고, 산단 인근에 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공주-서천 고속도로), 철도(장항선), 항만(장항항·군산항), 공항(군산공항) 등이 위치해 교통, 물류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고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외 여러 가지 악재 속에 기업유치가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장항국가산단이 분양을 개시한 만큼 내년 상반기 중 대기업의 투자유치를 반드시 끌어내 장항국가산단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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