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원에 조성되는 성본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정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21일 음성군에 따르면 성본산단 조성 사업이 최근 행정자치부의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투자 심사는 2014년에 이은 2단계 심사로, 음성군이 900억 원가량으로 추정되는 미분양 용지의 20%를 매입하는 책임분양 조건으로 사업 승인이 이뤄졌다.

음성군은 투자심사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편입 토지 보상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

성본산단은 총 사업비 3384억원을 들여 음성군 성본리와 부윤리, 금왕읍 유포리 일원에 197만5543㎡ 규모로 조성되며,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음성군은 2007년부터 금왕읍과 대소면 일대 1000만㎡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다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규모를 축소해 일반산업단지 개발로 전환했으나 주민 반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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