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전통예술버라이어티 쇼, ‘무풍(舞風)-춤추는 바람꽃’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청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연희 한마당이다.

‘무풍(舞風)-춤추는 바람꽃’은 전통춤의 새바람을 일으키며 가무악(歌舞樂) 일체의 춤판을 무대화 한 레퍼토리로, 팔산 북춤을 시작으로 비나리, 오방진, 채상소고춤, 장한몽, 대동놀이 등 다양하고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채상소고춤의 명인인 김운태 예술감독이 이끄는 연희단 팔산대는 1960~1970년대 마지막 유랑단체인 여성농악단을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풍물단으로 소리와 춤과 기악, 풍물을 아우르는 종합 예능을 선보이는 예술단체다.

2012년 여수 EXPO 전통마당에서 93일간 400여회의 공연을 통해 열풍을 일으켰고, 그 해 10월 영국 템즈축제와 이탈리아 피렌체 무대에 올라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팀’이라는 극찬과 함께 2014 전통 단독공연 유료관객 점유율 1위, 2014~2015년에는 국립국장 장기공연으로 전석매진 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청주시가 공연 경비 일부를 지원받아 개최된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좌석 예매는 공연세상 홈페이지(http://www.concertcho.com/showworld/) 또는 전화(☏1544-7860)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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