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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 시인의 시, 춤과 서예와 조우하다
신경림 시인의 시, 춤과 서예와 조우하다
  • 김재옥 기자
  • 승인 2016.11.24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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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미풍유무용단 ‘춤추는 시(詩)-뿔과 갈대’
12월 6일 오후 4시·7시 20분 충주문화회관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민중의 삶을 소재로 역사의식과 민중의식을 시로 형상화한 신경림 시인. 그의 시가 춤, 서예와의 조우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태어난다.

충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진미풍유무용단은 오는 12월 6일 오후 4시·7시 2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춤추는 시(詩)-뿔과 갈대’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충주 출신인 신경림 시인의 시 ‘파도’와 ‘갈대’, ‘떠도는 자의 노래’, ‘뿔’ 등 초기 문학적 성향을 대표하는 시를 모티브로 제작된 다원적 무용작품이다.

충북지역의 농촌을 배경으로 한 공연은 가난한 민중의 눈물과 희망을 한국 전통춤과 현대무용으로 풀어낸다.

한국 전통무용은 이 공연에서 1060~1980년대를 관동하고 있는 충북인들의 삶을 대변한다. 시에 나타난 삶의 변화와 갈등을 고혹적이고 정제된 춤사위로 풀어낸다.

한 남자의 이상향을 그리는 것은 현대무용의 영역이다.

공연에서 현대무용은 춤과 글 쓰는 행위의 병치를 통해 시 속에 담긴 이상향을 움직임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신승원 서예가의 서예 퍼포먼스를 더해 문학과 무용, 서예가 한데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거듭난다.

공연에는 전건호·한우리·송윤주·이원지·이상민·홍성오·차은주·안지영·최명현·이설아·이바다·양진형·이아영·송예슬·한선진·이슬기·박진희·장규원씨가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김진미 안무가는 “이 작품은 한 남성의 이상향이 그려낸 우리 시대의 사회학적인 보고서”라며 “하나의 질서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현시대의 삶의 모습을 그리고 그 속에서 진정한 인간성을 찾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안무가는 청주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세종대에서 무용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교통대 스포츠산업학과 외래교수 및 전임연구원과 충북도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36회 서울무용제에서 안무상을 수상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문의 및 좌석 예약은 전화(☏02-2263-4680)나 홈페이지(www.mctdance.co.k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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