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 오는 29일까지
청주문화관 전시실 전관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한글, 한문, 일본, 몽고, 위구르 등 9개 민족의 문자로 직지의 숨결을 담아 전하는 13회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이 24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청주문화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상작을 비롯해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 공모전 입상작 354점 중 20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모두 각자 민족의 언어로 직지의 내용을 담아 전한다.

한문, 영문, 인도 말라얄람문, 인도 타밀문, 인도 힌디문, 수단 푸르문, 이집트 아라비아문으로 쓰여진 작품들도 특별초대 돼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글, 한문, 내공고문, 위구르문, 동파문, 여서문, 일본문, 이족문 등 9개 민족의 문자가 참여했다. 중국의 유수안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의 최우수상으로 원순임(한국)씨, 한문 소자부 관경풍(중국)·애산강 로우지(중국 위구르)씨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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