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모차르트 등 고전 명곡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해 연주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김영근씨의 연주회가 28일 오후 7시 청주 동부창고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회는 충실한 연주기법으로 고전 명곡들을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해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무대로 꾸며진다.

그는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손꼽히는 야샤 하이페츠에게 발탁돼 하이페츠의 연주기법을 전수 받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감미로운 선율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멜로디(Melodie)로 무대의 막을 올린 뒤 모차르트의 ‘론도(Rondo)’, 엘가의 ‘사랑의 인사(Salut d'amour)’가 이어진다. 왈츠의 선율을 바탕으로 한 간결하고 아름다운 곡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Liebesfreud)’과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 등의 곡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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