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청룡 축하공연 개사… 객석·시청자들에 웃음 선사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데칼코마니’를 개사한 축하공연으로 화제다.

지난 25일 37회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에서 이들은 신곡 ‘데칼코마니’를 센스 있고 위트 넘치게 개사해 객석의 배우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마마무는 영화 속 인물들의 명대사를 인용해 ‘데칼코마니’ 무대를 꾸몄다.

가요계 걸크러시 대표주자인 마마무는 걸크러시 배우로 유명한 김혜수를 향해 “선배님 사랑합니다”라고 했고, 영화 ‘곡성’의 아역배우 김환희를 향해 영화 속 명대사인 “뭣이 중헌디”를 외쳤다. 또한, 이병헌에게는 “모히토 가서 몰디브 한잔할래”라고 하는가 하면 배우 정우성에게 “정우성 내가 원샷하면 나랑 사귀자”라고 개사해 큰 웃음을 줬다.

마마무의 청룡영화상 축하공연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마마무는 ‘음오아예’와 ‘넌 is 뭔들’ 활동 당시에도 무대마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개사와 파트 바꿔 부르기 등 재미를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씩씩섹시’ 콘셉트로 돌아온 마마무는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바탕으로 역주행을 일으켰다. 발매 당시 1위를 휩쓸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데칼코마니’는 급변하는 음원 시장에서 발매 20일이 지난 지금, 차트 역주행은 물론 장기흥행의 조짐을 보이며 '믿듣맘무'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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